DB형/DC형 퇴직연금 개설 및 수령방법 총정리: 차이점, 수령방식, 절세전략까지

퇴직연금은 크게 DB형(확정급여형)과 DC형(확정기여형)으로 나뉘며, 각각의 제도는 운용 주체와 수령 방식, 세제 혜택이 다릅니다. 이번 글에서는 DB형과 DC형 퇴직연금의 개설 절차, 수령방법, 이전제도는 물론 중도해지 시 유의사항, 실제 수령 예시, 체크리스트, 세금 계산 시뮬레이션까지 총정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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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퇴직연금 제도 이해

• DB형(확정급여형): 퇴직 시 평균임금 × 근속연수로 퇴직급여가 확정,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는 안정적 제도
• DC형(확정기여형): 회사가 매년 부담금을 근로자 계좌에 납입,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여 수익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지는 제도

2. DB형/DC형 개설 및 운용 절차 5단계

1. 제도 도입: 회사가 DB형 또는 DC형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도입
2. 계좌 개설: 금융기관(은행·증권·보험)과 계약 후, 임직원 계좌 자동 개설
3. 부담금 납입:
   • DB형 → 회사가 전액 적립, 운용은 회사 책임
   • DC형 → 회사가 연간 임금총액의 1/12 이상 납입, 근로자가 직접 운용
4. 운용 방법:
   • DB형 → 안정적 채권·예금 위주 (근로자 운용권 없음)
   • DC형 → 예금, 펀드, ETF, TDF 등 근로자가 직접 자산배분
5. 정기 점검: DC형은 분기/반기별로 리밸런싱 필수, DB형은 회사 운용보고 확인

3. DB형/DC형 수령방법

구분	DB형	DC형
급여산정	퇴직 시 평균임금 × 근속연수	운용성과 + 회사부담금
운용주체	회사	개인(근로자)
위험 부담	회사	근로자
세제 혜택	퇴직소득세 특례(분리과세)	개인 추가납입 시 IRP/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세액공제
수령방법	퇴직 시 일시금 또는 IRP로 이전 후 연금화	퇴직 시 일시금 또는 IRP로 이전 후 연금화

4. 중도해지 시 유의사항

• DB형·DC형 자체는 중도해지 불가, 퇴직 시에만 수령 가능
• 퇴직 시 일시금으로 바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가 즉시 부과
• IRP 계좌로 이전해야 세제 혜택 유지 및 연금소득세 적용 가능

5. 실제 수령 예시

예시) 연봉 6천만 원, 근속 20년 직장인 - DB형: 퇴직급여 = 평균임금 500만 원 × 근속연수 20년 = 1억 원 확정 - DC형: 매년 500만 원 납입 × 20년 = 원금 1억 원 + 투자수익 2천만 원 = 1억 2천만 원 → DC형은 운용 성과에 따라 더 많거나 적을 수 있음

6. 세금 계산 시뮬레이션

총 적립금	수령 방식	세율	세금 부담	실제 수령액
1억 원 (DB형)	일시금	퇴직소득세 (누진적용)	약 700만 원	약 9,300만 원
1억 2천만 원 (DC형)	일시금	퇴직소득세 (누진적용)	약 900만 원	약 1억 1,100만 원
1억~1억 2천만 원	IRP 이전 후 연금수령	연금소득세 (3.3~5.5%)	약 330만~660만 원	실수령액 ↑ (세제혜택 유지)

포인트: 퇴직 시 바로 수령하기보다 IRP로 이전 후 연금수령하는 것이 세금상 유리합니다.

7. 절세 전략

1. 퇴직 시 DB/DC 적립금을 IRP 계좌로 이전해 세제 혜택 유지
2. IRP 계좌에서 연금으로 5년 이상 분할 수령 시 연금소득세(3.3~5.5%)만 부담
3. 일시금 수령은 퇴직소득세 과세로 불리 → 가급적 연금화

8. DB형/DC형 퇴직연금 체크리스트

• DB형: 회사의 재무 건전성이 중요한가?
• DC형: 본인이 투자 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향이 있는가?
• 퇴직 후 일시금보다는 IRP 이전을 통해 세제 혜택을 지킬 계획이 있는가?

9. Q&A

Q1. DB형과 DC형, 어느 쪽이 유리한가요?

A1. 안정성과 확정급여를 원하면 DB형, 투자에 적극적이고 수익을 추구한다면 DC형이 유리합니다.

Q2. 퇴직연금은 중도해지가 가능한가요?

A2.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. 퇴직 시 일시금 또는 IRP 이전을 통해 수령 가능합니다.

Q3. 퇴직 시 IRP 이전을 꼭 해야 하나요?

A3. 필수는 아니지만, 세제 혜택을 유지하려면 IRP 이전이 가장 유리합니다.

10. 마무리

DB형/DC형 퇴직연금은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이 뚜렷합니다. DB형은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, DC형은 수익성과 자율성이 강점입니다. 개설 절차, 수령방법, 세제 혜택을 이해하고, 퇴직 시에는 반드시 IRP 이전 후 연금수령을 고려해 현명한 노후 자산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.